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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영박물관: 세계사의 집대성
**대영박물관(British Museum)**은 영국 런던에 위치한 세계적인 박물관으로, 인류 문명의 역사를 아우르는 방대한 유물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1753년에 설립된 이 박물관은 대중에게 무료로 개방된 최초의 국립 공공 박물관으로, 현재 약 800만 점 이상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1. 역사와 설립 배경
대영박물관은 영국 의사이자 수집가였던 한스 슬론(Hans Sloane)의 개인 컬렉션을 기반으로 설립되었습니다. 그는 생애 동안 수집한 약 7만 1천 점의 유물을 영국 정부에 기증하였고, 이를 통해 박물관이 설립되었습니다. 이후 영국의 제국주의 확장과 고고학 발굴을 통해 유물의 규모가 크게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2. 대표 소장품
- 로제타 스톤: 고대 이집트 상형문자를 해독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 이 돌은 박물관의 상징적인 유물 중 하나입니다.
- 파르테논 신전 대리석 조각(엘긴 마블스): 아테네의 파르테논 신전에서 가져온 대리석 조각으로, 고대 그리스 예술의 정수를 보여줍니다.
- 아시리아의 날개 달린 황소상: 고대 아시리아 제국의 웅장한 건축물과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유물입니다.
- 레드 랜즈 시계: 16세기 유럽의 뛰어난 기술력을 보여주는 정교한 천문 시계입니다.
3. 방대한 전시와 무료 관람
대영박물관은 다양한 주제와 시대를 다루는 94개의 전시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집트, 메소포타미아, 그리스, 로마, 아시아, 아프리카 등 전 세계의 유물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박물관은 공공의 문화적 접근성을 위해 무료 입장을 제공하며, 연간 수백만 명의 방문객이 찾는 명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4. 유산과 논란
대영박물관은 문화재 반환 문제로 종종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합니다. 대표적으로 로제타 스톤과 엘긴 마블스의 반환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이러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대영박물관은 인류 문화유산의 보존과 교육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